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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3] '압승' 대한항공, V1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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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수) 22:00

수정 2

수정일 2018.03.30 (금) 22:40

                           



[더스파이크=인천/이광준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하며 2승 고지에 먼저 올랐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3-0(25-22, 26-24, 25-18)으로 승리했다.



 



1승 1패 동률인 가운데 인천에서 열린 3차전, 홈팀 대한항공이 웃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차전에 이어 또 한 번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에 한 발 다가갔다. V-리그 챔피언결정전은 총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두 팀 간 4차전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9-7, 서브에이스 5-2로 상대에 모두 앞섰다. 결정력 역시 돋보였다. 22득점을 올린 외인 가스파리니는 어떤 어려운 공도 득점에 성공하는 노련함을 뽐냈다.



 



여기에 빛나는 수비도 한 몫 했다. 리베로 정성민을 필두로 정지석, 곽승석 등이 좀처럼 상대에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상대를 압도한 대한항공이다.



 



1세트 대한항공은 여러 공격수가 함께 활약하며 리드했다. 6-5로 우위를 잡은 뒤에 단 한 차례도 상대에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세트 막판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활약에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25-22, 첫 세트를 따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들어 대한항공 범실이 많아졌다. 현대캐피탈은 이를 놓치지 않고 세트 막판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이 24-21로 2세트를 눈앞에 둔 상황, 대한항공의 놀라운 역전극이 시작됐다. 상대 범실로 한 점 얻은 대한항공은 이어 정지석 연속 블로킹으로 듀스에 이르렀다. 대한항공은 계속해서 두 점을 몰아 얻어냈다. 26-24, 대한항공이 5점을 내리 따내며 승리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2세트 대역전으로 기세는 완벽히 대한항공에게 넘어갔다. 3세트 대한항공은 파죽지세로 상대를 몰아쳤다. 대한항공은 20-14로 큰 차이를 낸 가운데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결국 대한항공이 3세트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우승에 다가갔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03-28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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