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꺾고 승리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비록 최하위라는 순위는 바뀌지 않았지만 이날 승리로 내년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을 남겼다. 박미희 감독 역시 “선수들이 끝까지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즌을 일찍 마친 박미희 감독은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우리는 기본이 잘 갖춰져 있다. 조금씩 살을 붙인다면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성적이 최하위인 만큼 다음 시즌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외인 선수를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 좋은 선수가 합류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어 올 시즌 중반에 합류한 크리스티나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감독은 “시즌 중반에 갑자기 합류해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본인도 올 시즌을 치르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을 것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그래도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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