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남은 경기 다 이기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KGC인삼공사가 1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앞선 두 세트를 내리 따냈지만 3세트부터 급격히 흔들리면서 흥국생명과 승점을 나눠가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점 하나가 중요한 KGC인삼공사에게는 이번 승리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KGC인삼공사 알레나가 36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3세트 주춤한 모습을 보여 잠시 코트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 알레나는 “워낙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뒤집기는 힘들었다. 감독님께서 다음 세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알레나는 “우리 범실이 많아서 힘들었다. 우리다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수비가 좋기 때문에 경기할 때 공격수로서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5세트 때 초반 집중력을 되찾아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알레나는 “수비가 잘 돼야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다. 우리 팀 모든 공격수들이 다같이 공격 득점을 올려줄 때 우리가 이긴다”라며 “남은 경기 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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