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정고은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다시 한 팀에서 뭉쳤다.
남자부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3세트. 갑자기 전광판에 두 감독의 예전 모습이 흘러나왔다. 앞서 이들은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 K-스타가 6-5로 앞서고 있던 때 최태웅 감독과 신진식 감독이 코트를 밟았다.
신영석의 서브로 다시 재개된 경기. 실로 오랜만에 신진식 감독이 리시브를 받고 최태웅 감독이 세트를 올려주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리고 신진식 감독은 최태웅 감독의 볼을 깔끔하게 득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장내는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예전 팬들에게는 향수를, 요즘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던 순간이었다.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두 감독들은 웃으면서 다시 본래의 감독 자리로 돌아갔다.
사진_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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