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로슨 26점' 오리온, SK 잡고 단독 3위…SK는 3연패

일병 news1

조회 1,919

추천 0

2020.12.12 (토) 17:03

                           


'로슨 26점' 오리온, SK 잡고 단독 3위…SK는 3연패



'로슨 26점' 오리온, SK 잡고 단독 3위…SK는 3연패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3연패에 빠뜨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75-70으로 물리쳤다.

11승 8패가 된 오리온은 공동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에 0.5경기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SK는 최근 포워드 최준용이 소셜 미디어에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려 구단과 KBL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3연패가 이어지며 4위(10승 9패)로 밀렸다.

전반은 접전 속 오리온의 우세였다. 2쿼터 시작 2분 만에 이대성의 3점포로 26-24로 역전한 뒤 이승현과 제프 위디가 3개의 블록슛을 합작해 SK의 공격을 막아서며 36-33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38-42로 끌려다니던 SK는 김민수가 자밀 워니가 잇달아 4득점씩을 뽑아내며 3쿼터 종료 5분 19초 전 46-42로 전세를 뒤집었다.



'로슨 26점' 오리온, SK 잡고 단독 3위…SK는 3연패



하지만 오리온은 이후 디드릭 로슨이 3점 슛을 시작으로 7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SK는 4쿼터 초반 신인 오재현의 3점 플레이에 힘입어 56-58로 추격했으나 이후 이승현의 미들슛과 이대성의 3점포가 터지면서 오리온이 63-56으로 벌려 승리를 예감했다.

SK는 23초 전 워니의 3점포로 70-73으로 좁혀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렸지만, 8.3초 전 이대성의 자유투 2득점으로 오리온이 승리를 매조졌다.

로슨이 26점 13리바운드를 올려 주역으로 빛났고, 이대성(16점 6리바운드), 이승현(14점 8리바운드), 허일영(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워니가 30점 14리바운드를 폭발하고 신인 오재현이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려준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