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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벼랑 끝에 몰린 김승기 감독 “선수들 후회 없이 뛰어주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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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일) 18:00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벼랑 끝에 몰린 KGC인삼공사가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원주 DB와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날 경기마저 패배한다면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지시한 것은 없다. 열심히, 후회 없이 뛰라고 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 1,2차전에서 결장했던 오세근은 이날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김 감독은 “아직 붓기가 남아있다. 원주 원정을 떠날 때 3차전을 뛰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무리인 것 같다”며 오세근의 몸 상태를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1,2차전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이 로드 벤슨과의 매치업에서 밀리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김 감독은 “벤슨이 거칠게 몸싸움을 하다 보니 사이먼이 버거워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DB의 에이스인 디온테 버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버튼이 공격력이 워낙 좋다보니 우리 팀 선수들이 트랩 수비에 들어가는 것을 망설인다. 또한 (오)세근이가 있을 때, 없을 때가 다르다”며 아쉬워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4-01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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