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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상한 영화 감독 리 "이번 시즌 닉스 경기 안 간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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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수) 06:53

                           


마음 상한 영화 감독 리 "이번 시즌 닉스 경기 안 간다"

미국프로농구 뉴욕과 전용 출입구 문제로 '대립'





마음 상한 영화 감독 리 이번 시즌 닉스 경기 안 간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열성 팬으로 유명한 영화 감독 스파이크 리가 이번 시즌 뉴욕의 홈구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리 감독은 오랫동안 사용했던 경기장 전용 출입구를 뉴욕 구단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자 경기장에 발을 끊겠다고 말했다.

리 감독은 3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가 열린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찾았다가 보안 요원으로부터 전용 출입구의 사용을 제지당했다. 공교롭게도 이 장면이 동영상에 찍혀 소셜미디어에 돌아다녔다.

리 감독은 "20년 넘게 그 출입구를 사용했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가지 않겠다. 다음 시즌에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뉴욕 구단은 "리 감독의 전용 출입구를 막은 게 아니라 다른 VIP 출입구를 사용해 달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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