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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9연승 도전하는 유재학 감독 “변화보다는 하던 대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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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일) 15:42

                           

[라커룸에서] 9연승 도전하는 유재학 감독 “변화보다는 하던 대로”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본다.”



 



 



최근 연승으로 3강 체제를 흔들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울산 모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KCC에게 1패를 안긴 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달리던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가 있다면 이종현이다.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이 버티는 강력한 더블 포스트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이가 하던 대로 플레이를 하면 된다. 지난 시즌 LG에 있었던 제임스 메이스가 빠르고, 몸싸움을 하는데도 제 몫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지켜봐야 할 점은 이종현의 움직임이다. “(이)종현이가 경기가 안 풀릴 때면 움직임에서 차이가 난다. 움직이는 동작을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양희종이 슛감까지 되찾아 현대모비스로서는 고민일 터. 그 외 수비 방법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수비를 바꾸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큐제이 피터슨이 1쿼터에 나오면 활동량이 좋은 (이)대성이를 붙일 것이고, 2,3쿼터에는 2대2 스위치 디펜스에 능한 블레이클리에게 수비를 맡길 것이다”라고 답했다.



 



[라커룸에서] 9연승 도전하는 유재학 감독 “변화보다는 하던 대로”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도 양희종의 활약에 흐뭇하기만 하다. “속공을 전개하다가 찬스가 나면 던지라고 한다. (오)세근이를 제외하고, 3점을 다 던졌을 것이다”라고 말한 김 감독은 “사이먼에게도 리바운드를 잡고 늦게 들어가면 (3점 라인에서)던져라고 한다. 그게 들어가면 무섭다. 안 들어가면 수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도 KCC에게 발목이 잡히긴 했지만, 8연승을 거두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시즌 초반에 고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랬다”라고 말한 김 감독은 “그동안 공격, 수비가 보완됐다. 연승 시작이었던 LG전을 제외한다면 모두 완승이었다”라고 그간 경기를 되돌아봤다.



 



"3명(이정현, 키퍼 사익스, 문성곤)이 빠져나가면서 시즌을 시작한 것이다. 그중에 키퍼 사익스가 있었다면 공백이 덜했을 거다. 문성곤 자리도 크다. 승부처에 리바운드 잡아주는 것, 그리고 가끔 슛도 터져준 것이 큰 힘이 됐다. 결국 양희종이 빠졌을 때의 수비적인 부분이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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