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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 겪은 유재학 감독도 기대된다는 빅매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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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일) 12:23

                           

산전수전 다 겪은 유재학 감독도 기대된다는 빅매치



[점프볼=이원희 기자] 8연승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8연승을 했던 8연승을 했던 안양 KGC가 힘대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두 팀은 17승11패로 리그 공동 4위다.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함지훈 등 베테랑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전준범 이종현이 내외곽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KGC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철벽같이 골밑을 지키고 있다.


 


정규리그에서는 2승1패로 KGC의 약우세다. 10월19일 안양 홈에서 KGC가 94-81로 승리. 그러자 12월3일 현대모비스가 91-78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12월9일에는 KGC가 현대모비스에 83-63,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3경기 10점차 이상 큰 점수차로 결판이 났다. 다소 싱거웠던 경기들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3경기에선 두 팀의 전력이 불안정했는데, 최근 짜임새를 갖췄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일 오리온부터 29일 오리온전까지 8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현대모비스는 평균 76.25실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기존의 팀 컬러와 어울리는 승리 공식이었다.


 


KGC는 지난 7일 창원 LG전부터 24일 서울 삼성전까지 8연승을 기록했다. 8연승 동안 팀 평균 득점 88.37점(전체 1위)을 기록했고, 상대 팀에 75.62점(전체 1위)만 내줬다. 공수가 완벽했다. 덕분에 KGC는 리그 7위에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KBL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피를 들끓게 하는 한 판이다. 유재학 감독은 KGC전에 대해서 “재밌는 경기가 될 거 같다. 이종현이 지금까지 상대 센터 오세근에게 많이 당했다. 이번에도 붙일 생각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종현은 KGC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KGC전 3경기에서 평균 7.66점 5.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대로 오세근은 현대모비스와의 3경기에서 평균 14.66점 9.6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종현이 살아났다.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자신감을 찾으면서 그간 보여줬던 소극적인 플레이가 많이 사라졌다.


 


현대모비스가 골밑 안정감을 찾으면서 외국선수들도 부담을 덜고 있다. 레이션 테리는 5경기 연속 +15점,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3경기 연속 +17점을 올렸다. 양동근 박경상이 떠받치는 외곽포가 항시 대기 중이다. KGC는 양희종이 3점슛 성공률 43.8%를 기록 중이다. 28일 SK전에선 3점슛 7개 포함 24점을 쓸어담았다. 피터슨과 전성현도 지원사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 팀은 상위권 3팀을 바짝 쫓게 된다. 같은 날 3위 SK가 고양 오리온과 맞붙는다. 만약 SK가 진다면 격차가 반경기차로 좁혀진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시즌 최다 9연승에 도전한다. KGC는 분명 이를 저지하려고 할 것이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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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7.12.31 13:06:38

KGC화이팅하자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31 14:07:21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비둘기 연승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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