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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공수 밸런스 완벽해진 송교창 “발전 위해 많은 고민 중”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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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0 (토) 21:53

                           

[투데이★] 공수 밸런스 완벽해진 송교창 “발전 위해 많은 고민 중”



 



[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지난 시즌에는 공격을 많이 해도 대부분 다 졌다. 이번 시즌에는 좋은 형들과 잘 맞춰 녹아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해진 송교창이 팀을 단독 선두로 올렸다. 송교창은 3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정현(18득점 2리바운드)과 함께 팀을 승리(79-71)로 이끌었다.


 


송교창은 “파워포워드로 출전했지만, 누구보다 많이 뛰고 달려서 공격 기회를 내려고 했다. 삼성이 빠른 팀이 아니기에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게 승리의 요인이 아닌가 싶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현저하게 공격기회가 줄어든 송교창.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수비와 궂은일부터 차곡차곡 배우며 점점 더 발전해나가고 있었다. 송교창은 “지난 시즌에는 공격을 많이 했는데 팀이 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공격을 많이 안 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요인을 찾고 싶었다. 좋은 형들이 많아 손발을 맞추다보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도 잘 녹아들 수 있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성숙한 마인드를 보였다.


 


군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CC. 송교창은 군산체육관에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전주도 좋지만, 군산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딱히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닌데 그래도 편한 경기장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지난 시즌 11.8득점 5.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송교창. 이번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전해 7.1득점 3.7리바운드로 평균 기록이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비해 이정현, 하승진, 전태풍, 찰스 로드 등 공격 자원이 많아 송교창이 공격에 욕심 낼 필요가 전혀 없다. 이 때를 기회 삼아 수비를 완벽하게 터득한다면 공수 밸런스가 탄탄하게 잡힌 국내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다. 추승균 감독도 이러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상황. 새 해에는 송교창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지 기대해도 좋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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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31 09:04:12

응원한다 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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