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오사카, 전가을 갈뻔한 미국 여자축구단에 투자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본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24)가 미국여자프로축구리그(NWSL) 구단 투자자로 나섰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오사카가 NWSL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오사카는 사업가 스티브 말릭이 2017년 웨스턴 뉴욕 플래시를 인수하며 재창단한 뒤 이 구단의 첫 투자자가 됐다.
오사카는 "단지 구단주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롤 모델이자 리더이며 모든 젊은 여성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놀라운 여성들을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나에게 투자한 여성들 덕에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얼마나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 4년 동안 정규리그 챔피언십 2회를 포함해 총 6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전가을(레딩)이 과거 호주 멜버른 빅토리에서 뛰다 화천KSPO로 국내 복귀할 때 노스캐롤라이나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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