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마무리 훈련 종료…"장재영, 재능 확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장재영 등 2021년 신인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
키움은 29일 퓨처스(2군)팀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마지막 마무리 훈련을 했다.
키움은 "12일부터 29일(일)까지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1군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퓨처스팀 선수들과 2021년 신인, 육성 선수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키움 구단은 "기본기와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프로 데뷔를 앞둔 신인과 육성 선수들에게는 웨이트 훈련의 중요성과 훈련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고 밝혔다.
마무리 훈련을 지휘한 퓨처스팀 설종진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부상 없이 훈련을 마친 선수들과 이들을 지도한 코칭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 항상 강조하고 있는 기본기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다. 내년 시즌을 대비한 첫 훈련이라는 마음으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줬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1차 지명 장재영은 피지컬이 좋은 선수다. 아직 피칭훈련을 시작하지 않아서 실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배우려는 자세와 의지가 강했다. 웨이트 훈련을 통해 힘을 계속 키워나간다면 충분히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 2차 1번 김휘집은 수비에 재능이 있고 배팅 파워도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12월은 비활동 기간이다. 선수들은 개인 훈련을 시작한다.
아직 2021시즌을 이끌 사령탑을 정하지 못한 키움 프런트는 감독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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