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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한 베이스 막고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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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화) 16:47

                           


류중일 LG 감독 "한 베이스 막고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하겠다"

채은성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즐겁게 최선을 다하겠다"



류중일 LG 감독 한 베이스 막고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은 두산 베어스에 꼭 승리하고 싶다고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3일 구단을 통해 올린 출사표에서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경기 흐름이 정규시즌 때와는 다르다"며 "두산과는 같은 구장을 쓰는데 좋은 경기가 될 것 같고 꼭 승리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LG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두산에 6승 1무 9패로 밀렸다. 5년 연속 두산에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류 감독은 "두산은 수비가 강하고, 팀에 빠른 주자가 많아 주루 플레이가 능한 팀"이라며 "우리는 한 베이스를 더 주지 않는 수비를 해야 하고, (공격에서)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해야 승산이 있다"며 수비와 주루가 시리즈 전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했다.



류중일 LG 감독 한 베이스 막고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하겠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제 홈런을 친 LG 채은성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고,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즐겁게 최선을 다하자'라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유광점퍼를 입고 26년 만의 LG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을 염원하는 팬들을 향해 류 감독과 채은성은 이구동성으로 "추운데도 장시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들의 목표를 이루고자 끝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LG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준PO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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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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