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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 꺾고 다시 단독 5위…김태형 감독 최소경기 500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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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3 (토) 17:46

                           


두산, KIA 꺾고 다시 단독 5위…김태형 감독 최소경기 500승



두산, KIA 꺾고 다시 단독 5위…김태형 감독 최소경기 500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5위 싸움에서 웃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KIA와 공동 5위를 달리다 한걸음 앞서나가게 됐다.

두산은 경기 초반 무서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점수를 쌓았다.

1회 허경민의 우중간 안타와 호세 페르난데스, 최주환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오재일이 상대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세를 가져왔다.

이후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해 3-0으로 도망갔다.

두산의 공격은 2회에도 계속됐다. 총력전으로 나선 KIA는 이민우를 내리고 김기훈을 투입했는데, 두산은 2사 만루 기회에서 오재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0을 만들었다.

4회엔 김재환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6-0으로 달아났다.

손쉽게 두산이 승리할 것 같았던 경기는 KIA의 추격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두산은 5회초 잘 던지던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흔들리며 2점을 내줬다.

2사 1, 2루에서 최원중에게 싹쓸이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6-2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6회에도 2사 1, 3루 위기에 놓였는데 이승진이 구원 등판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말 공격에선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허경민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페르난데스의 진루타와 최주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천금 같은 점수를 올려 7-2로 도망갔다.

플렉센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7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역대 최소인 841경기 만에 개인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이전까지 통산 500승 고지를 밟은 감독은 총 11명이었으며 최소 기록은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를 이끌던 김영덕 전 감독의 847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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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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