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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대타 동점 적시타' LG, kt에 짜릿한 역전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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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3 (토) 17:02

                           


'박용택 대타 동점 적시타' LG, kt에 짜릿한 역전승





'박용택 대타 동점 적시타' LG, kt에 짜릿한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LG 트윈스가 박용택의 천금 같은 대타 적시타를 앞세워 kt wiz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kt에 7-2 역전승을 거뒀다.

4위 LG(67승 3무 54패)는 2연패에서 탈출한 것은 물론 더블헤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을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7패)째를 거뒀다.

2위 kt는 이날 패배로 69승 1무 51패가 됐다.

kt 선발 김민수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5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3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선제 투런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나갔다.

홈런 부문 단독 선두인 로하스는 2사 1루에서 켈리의 6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시즌 41호 아치를 그렸다.

반격에 나선 LG는 5회초 채은성의 타구가 3루수 황재균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2루타가 됐다.

양석환의 타구는 투수 앞으로 향했으나 김민수가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유강남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류중일 LG 감독은 정주현 타석 때 대타 박용택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박용택은 김민수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짜리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안타 부문 1위 박용택의 2천499호 안타다.

박용택은 더그아웃에 있는 동료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1루에서 대주자 구본혁으로 교체됐다.

LG는 이후 홍창기가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려 3-2로 역전했고, 오지환이 1루수 강백호의 글러브를 스치고 빠져나가는 우익 선상 2루타를 날려 5-2로 달아났다.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 LG는 7회초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상대 폭투로 2점을 더하고 kt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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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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