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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달러 사나이' 콜, 홈런 3방 맞고 양키스 이적 후 첫 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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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 (목) 10:24

                           


'3억달러 사나이' 콜, 홈런 3방 맞고 양키스 이적 후 첫 패

애틀랜타전서 5실점·20연승 중단…애틀랜타 앤더슨은 데뷔전 선발승



'3억달러 사나이' 콜, 홈런 3방 맞고 양키스 이적 후 첫 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게릿 콜(30·뉴욕 양키스)이 양키스 이적 후 처음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콜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맞고 5실점 했다.

삼진 9개를 잡았지만, 너무 많은 안타와 홈런을 내준 탓에 시즌 첫 패(5승)를 당했다.

이날 양키스는 1-5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콜이 패전 투수가 된 건,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던 2019년 5월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양키스와 9년간 3억2천4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계약한 콜은 지난해 5월 23일 이후 28경기에서 20연승을 이어갔으나 이날 애틀랜타전에서 연승을 중단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콜은 1회말 첫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473피트(약 144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3회에는 댄스비 스완슨에게 우월 투런포, 마르셀 오수나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콜은 6회 프레디 프리먼에게 2루타, 오수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루이스 세사가 프리먼의 득점을 허용해 콜이 책임질 실점이 5개로 늘었다.

콜은 올 시즌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맞았다. 시즌 피홈런은 10개다.



'3억달러 사나이' 콜, 홈런 3방 맞고 양키스 이적 후 첫 패



애틀랜타 선발 이언 앤더슨은 빅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다. 앤더슨은 5⅓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 행진을 벌이다, 6회 1사 후 루크 보이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6회도 추가 실점 없이 자신이 마무리했다.

2016년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애틀랜타에 입단한 앤더슨은 4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꿈꾸던 빅리그 데뷔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앤더슨은 "내 목표는 빅리그에 입성해,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었다. 오늘 목표의 일부를 이뤘다. 앞으로도 메이저리그에 남아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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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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