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점프볼 ACE] ‘너 아님 안돼’ 1위 원주 DB의 핵심 ‘두경민·버튼’

일병 news2

조회 219

추천 0

2017.12.27 (수) 08:11

                           


[점프볼 ACE] ‘너 아님 안돼’ 1위 원주 DB의 핵심 ‘두경민·버튼’



[점프볼=김찬홍 기자]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개막하기 전, 어느 누구도 원주 DB를 강팀으로 예측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예측과는 반대로 DB는 27일 기준 18승 8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DB의 상승세에는 이번 시즌 팀의 주축으로 올라선 두경민(26, 184cm)와 프로 데뷔 첫 시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디온데 버튼(23, 192.6cm)가 중심을 잡고 있다. 한 주의 수훈 선수를 선정하는 ‘점프볼 ACE’에서 원주 DB를 책임지고 있는 두 선수가 선정되었다.


 


국내 선수│두경민(원주 DB)


3경기 평균 22.6득점 3.3리바운드 6.0어시스트


 


“요즘 들어 국가대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리그에서 최고로 인정을 받았을 때 대표팀에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반짝 활약을 했다고 해서 누구를 제치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 보단 정말 인정받는 선수가 됐을 때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 아직 발전해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거기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싶다.” (24일 부산 KT전 두경민 인터뷰 중)


 


두경민의 농구는 주연보다는 조연에 가까웠다. 경희대 시절에는 김종규(창원 LG)·김민구(전주 KCC)와 함께 ‘빅3’로 불렸으나 두 선수에 비해 보조하는 역할이 강했다. 원주 DB에 입단하고도 마찬가지였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많았고 부상도 여러 번 겪었다. 하지만 두경민은 무너지지 않았다. 마치 다시 계속해서 일어나는 오뚜기처럼.


 


DB는 21일 서울 삼성을 만났다. 연패에 빠지며 위기의 순간서 두경민은 1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4-76, 승리를 거뒀다. 특히, 4쿼터에 11점을 집중시키며 에이스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DB는 23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했다. 두경민은 1쿼터 스틸 이후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린 이후 3점슛을 꽂았다. 호조의 감각을 이어간 두경민은 1쿼터에 3점슛 하나를 더 추가했고 김진유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최근 이어지는 절정의 감각을 유지했다.


 


3쿼터까지 두경민이 화끈한 공격력을 보였다면 4쿼터에는 동료들의 찬스를 연달아 살리는 포인트가드 역할을 해냈다. 두경민은 4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팀의 득점을 올렸다. 동시에 8득점을 추가했다. 두경민은 30분간 3점슛 4개를 포함한 2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며 만점활약을 펼쳤다. 두경민의 활약 속에 DB는 오리온을 93-86로 뿌리치고 다시 연승가도에 진입했다. 


 


24일 연전으로 펼쳐진 부산 KT전서도 두경민은 2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경민은 KT전서 3점슛 5개를 성공했다. 두경민은 27일 현재, 경기당 2.8개의 3점슛을 성공하고 있으며, 성공률은 44.3% 높은 슛감을 자랑하고 있다. 3점슛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평균 3.6개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선수 중 득점은 전체 2위(16.0득점)에 올라가 있다. 이번 시즌 두경민은 확실한 성장했다.


 


그래도 두경민은 겸손했다. 두경민은 “지금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반짝 활약을 했다고 해서 누구를 제치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 보단 정말 인정받는 선수가 됐을 때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며 자신에게 스스로 채찍질을 했다. 아직도 만족하지 않은 두경민이 만족하는 날이 온다면 더욱 비상할 것이다.


 


*점프볼 독자들이 남긴 코멘트*


박소정님 : 곧 국대에서 미친 존재감 보여줄 차례 스테판 두리


김현진님 : 명실상부 원주 DB의 에이스!


안찬웅님 : 두경민 3점은 이제 식은죽먹기


박민성님 : 이젠 국가대표가 그를 기다린다




[점프볼 ACE] ‘너 아님 안돼’ 1위 원주 DB의 핵심 ‘두경민·버튼’





외국 선수│디온테 버튼(원주 DB)





3경기 평균 26득점 9리바운드 3.3어시스트


 


“전반에는 내가 뭘 해야 할지 파악한다. 후반에 들어서 그걸 행동으로 옮긴다. 물론, 전반을 버린다는 건 아니다. 난 항상 열심히 한다. 오늘 경기에선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려 했다.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다.” (12일 서울 SK전 디온테 버튼 인터뷰 중)


 


두경민과 함께 디온테 버튼의 폭발력이 날이 갈수록 매서워지고 있다. 버튼은 어느새 DB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었다.


 


버튼은 21일 삼성전서 후반전 득점을 몰아쳤다. 전반전까지 6득점에 그친 버튼은 3쿼터에 6점을 올렸다. 그리고 4쿼터에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자신의 주 무기인 퍼스트 스텝 이후 경쾌한 돌파로 연달아 득점을 올린 버튼은 종횡무진했다. 4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경기서도 마찬가지였다. 버튼은 23일 오리온전서 22점, 24일 KT전서 29점을 올리며 3연승을 챙겨갔다.


 


버튼의 최대 장점은 단연 득점과 함께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전반에는 경기 조율에 신경을 쓴다면 후반전에는 득점에 신경쓰고 있다. 21일 삼성전서 후반전에 21득점, 23일 오리온전서 16점을 올렸으며, 24일 KT전서도 17점을 기록했다. 확실한 에이스다. 두경민과 함께 굳건히 버티고 있는 버튼이 있기에 DB의 상승세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점프볼 독자들이 남긴 코멘트*


Jerry Choi님 : DB 팀 이름에 걸맞게 에이스 역할도 잘하고 있다.


김효철님 : DB의 해결사 코트의 승부사 승부처에서 그를 막을자가 없다!!!


김태영님 : 원주 DB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정현찬님 : 타고난 타짜! 팀이 필요할 때 어김없이 등장~


 


#사진_점프볼 DB(김병문, 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3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7 09:03:19

두경민 개쩐다 ㅋㅋㅋ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27 09:27:38

잘해잘해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27 17:07:53

2월에 두경민 안뽑히면 진짜 이상할듯 이런애를 두고 허훈을 왜 뽑나,,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