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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실패한 9연승, 현대모비스는 성공할 수 있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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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6 (화) 15:25

                           

KGC가 실패한 9연승, 현대모비스는 성공할 수 있나



[점프볼=이원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최다 9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최대 고비는 다름 아닌 시즌 최다 8연승을 보유한 안양 KGC인삼공사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7연승 중이다. 오는 29일에는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의 상승세와 오리온의 전력을 비교했을 때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26일 현재 16승11패로 공동 4위. 오리온은 7승20패로 리그 9위다. 또한 올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자신감에서도 앞선다.


 


이종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종현은 7연승 동안 4차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점을 올린 경기는 두 번이나 있었고, 더블더블도 두 번 작성했다. 지난 23일 전주 KCC전에선 26점 11리바운드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레이션 테리의 활약이 꾸준한 가운데 함지훈도 묵묵히 팀 중심을 잡고 있다. 양동근 전준범 박경상이 던지는 외곽포도 매섭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31일 KGC를 상대한다. 만약 오리온을 꺾고 8연승에 성공한다면 KGC전에서 9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KGC는 시즌 최다 8연승을 기록하다 전날(25일) 군산에서 열린 전주 KCC전에서 연장 끝에 94-95로 패해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오세근이 손가락 부상에도 코트에 나서는 투혼을 발휘했고, 데이비드 사이먼이 21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흔들렸다. KCC 찰스 로드에게 결승 자유투 득점을 내준 이후 마지막 공격에서 오세근이 아쉬운 패스 실수를 범했다.


 


현대모비스 9연승 도전에 최대 고비는 KGC전이다. 올시즌 KGC를 상대로 1승2패 열세를 기록 중이다. 사이먼이 현대모비스전 3경기에서 모두 +26점을 기록했고, 전성현은 지난 9일 현대모비스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2점으로 활약했다. 부산 KT 시절이지만 이재도도 시즌 개막전이었던 10월1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3점슛 3개 15점을 기록한 좋은 경험이 있다.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 많다.


 


중요한 경기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의 최근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상위권 싸움에 가담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 그룹인 전주 KCC 서울 SK와의 격차는 2경기차다. KCC와 SK는 18승9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선두 원주 DB(18승8패)와도 2.5경기차로 크게 벌어지지 않은 편이다. 오리온 KGC를 만난 뒤 내년 1월1일에 최하위 부산 KT를 상대한다. KGC만 넘는다면 연승을 쭉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구단 최다 연승은 17연승이다. 지난 2013년 2월16일 서울 삼성전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19일 고양 오리온전까지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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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7 09:08:41

9연승 가자 ㅅㅅ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27 09:37:11

17은 못깨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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