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 추석장사 씨름대회서 통산 15번째 금강장사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임태혁(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15번째 금강장사 꽃가마를 탔다.
임태혁은 2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청수(증평군청)를 3-0으로 제압했다.
2014년과 2015년, 2019년에 이어 이날까지 네 번째로 추석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개인 통산 15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8강(3전 2승제)에서 김지혁(제주특별자치도청)을 밭다리와 잡채기로 쓰러뜨린 임태혁은 수원시청 동료 문형석과 '집안싸움'을 벌인 4강에서도 두 차례 잡채기에 성공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청수와 만난 결승에서도 임태혁의 기세가 이어졌다.
첫판 시작과 동시에 잡채기로 리드를 잡은 임태혁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각각 앞무릎치기와 뒤집기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3-0으로 완승했다.
임태혁은 "추석대회 개최 20일 전에 팔꿈치 인대가 찢어져 준비하지 못했다. 준비가 잘 안 된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려고 하니 불안했지만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 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임태혁(수원시청)
2위 이청수(증평군청)
3위 문형석(수원시청)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