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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기권' 몰리나리 "부상도 싫증도 아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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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수) 15:24

                           


US오픈 '기권' 몰리나리 "부상도 싫증도 아니다"



US오픈 '기권' 몰리나리 부상도 싫증도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모습을 감춘 2018년 디오픈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해명에 나섰다.

최근 PGA챔피언십에 이어 US오픈도 출전을 포기한 몰리나리는 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많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는 걸 안다"고 운을 뗀 뒤 "상처를 입거나 골프에 싫증이 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을 뿐"이라면서 "우리 가족이 맞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몰리나리는 1라운드만 치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지금까지 PGA투어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8월 치러진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도 한 그가 오는 18일 시작하는 US오픈에도 출전을 포기하자 '부상설'과 '골프에 싫증이 났다'는 소문이 났다.

최근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16년에도 (같은 이유로)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던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다며 출전을 거부했다. 올해 들어 PGA투어에 발길을 끊은 이유가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사실을 내비친 셈이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가운데 US오픈에 불참하는 선수는 몰리나리 혼자다.

2018년 한때 세계랭킹 5위까지 올랐던 그는 2년 동안 순위가 계속 하락해 지금은 세계랭킹 50위다.

그는 "곧 투어에 복귀할 것"이라면서 "참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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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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