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신동수 SNS에 댓글 단 최종인에 '주의' 처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과 미성년자를 비하한 신동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비공개 글에 댓글을 단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신인 투수 최종인(19)이 구단으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


    두산은 7일 "최종인에게 강력하게 주의를 줬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선수단 대상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신동수는 SNS 비공개 계정에 대상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인 비하 글을 남겨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당 글은 여러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고, 각 구단은 관련 선수들을 줄줄이 징계했다.


    삼성은 7일 신동수를 방출한 뒤 동조 댓글을 작성한 황동재, 김경민, 양우현에게 벌금 처분을 내렸다.


    한화 이글스도 부적절한 댓글을 단 투수 남지민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두산도 자체 조사를 통해 최종인이 관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최종인의 댓글 내용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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