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 정규시간 9분. 추가시간까지 10분 남짓한 짧은 시간의 출전 속에도 이청용은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10일(현지시간) 첼시 대 크리스탈 팰리스의 리그 맞대결에서 이청용은 후반 36분 교체투입 되며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이청용이 투입되기 전까지 0-2로 철저하게 끌려가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 투입 후 한 차례 그물을 흔들었으나 파울로 무효가 된 골장면을 포함해 실제로도 골을 터뜨리며 1-2로 따라붙었다.
이청용 교체투입 직후 오측면 돌파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41분 경에는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 끝에 볼 뺏어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가 투입된 후 크리스탈 팰리스의 오른쪽 측면 공격에 활로가 텄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결국 그로 인해 헐거워진 왼쪽 측면으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추격골을 터뜨릴 수 있었다.
추격골이 터진 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날 경기는 결국 홈팀 첼시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에서 이청용이 출전한 시간은 10분 남짓이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도 이청용은 확실히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며 자신이 여전히 크리스탈 팰리스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확실히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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