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고지서 새 출발' 상무 축구단, 내년부턴 '김천상무FC'


김천시민프로축구단 명칭·엠블럼 공개…슬로건은 'Happy 김천 Together 상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경북 상주시에서 10년을 보낸 뒤 연고지를 옮겨 새 출발 하는 국군체육부대 상무 축구단이 '김천상무FC'라는 이름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경북 김천시는 내년 공식 출범을 앞둔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의 팀 명칭과 엠블럼, 슬로건을 8일 공개했다.


    올해를 끝으로 상주를 떠나게 된 상무 축구단과 7월 연고지 협약을 맺고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해 온 김천시는 팀 명칭과 엠블럼 디자인, 슬로건을 정하고자 9∼10월 홈페이지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 바 있다.


    프로축구 무대에서 불릴 팀의 명칭은 '김천상무FC'로 결정됐다.


    시는 "'김천상무희망FC', '김천상무샤인FC', '김천상무솔져스' 등 많은 의견이 제시됐으나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의 '김천상무FC'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엠블럼은 방패 형태를 바탕으로 김천의 삼산이수(三山二水)를 단순화한 이미지와 구단 명칭, 상무의 상징인 불사조가 배치된 디자인이다. 


    바탕의 군청색은 선수단의 용맹함과 강인함을, 둘레 등에 사용된 금색은 구단의 존엄성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게 김천시의 설명이다.


    슬로건은 김천시의 도시 슬로건과 상무의 구호를 결합한 'Happy 김천 Together 상무'로 선정됐다.


    연고지 이전에 따라 김천상무는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 참가한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