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PS 3승·ERA 0.40 괴력…휴스턴, 양키스에 1패 후 2연승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1패 후 2연승을 내달렸다.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ALCS 3차전에서 솔로 홈런 2방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4-1로 꺾었다.
1차전에서 0-7로 완패한 휴스턴은 2차전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카를로스 코레아의 끝내기 홈런으로 3-2로 이겼다.
이어 뉴욕으로 옮겨 치른 3차전에서 투타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보태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에 2승을 남겼다.
강속구로 올가을을 지배하는 휴스턴 우완 선발 게릿 콜의 역투가 3경기째 이어졌다.
콜은 양키스 타선을 맞아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안타 4개, 볼넷 5개를 허용했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아 점수도 안 줬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두 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ERA) 0.57, 탈삼진 25개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린 콜은 ALCS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포스트시즌(PS) 성적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0, 탈삼진 32개로 막강하다.
휴스턴은 1회 호세 알투베의 좌중월 솔로 홈런, 2회 조시 레딕의 우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이어 7회 볼넷 2개와 안타로 엮은 1사 만루에서 양키스 구원 투수 잭 브리턴의 폭투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태고 승패를 갈랐다.
양키스는 8회 글레이버 토레스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양 팀의 4차전은 17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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