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지미 넬슨(29)의 재활 기간이 하염없이 길어지고 있다. 밀워키 수뇌부들도 시즌 내 복귀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는 분위기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수뇌부들이 우완투수 넬슨의 시즌 내 복귀에 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넬슨이 올해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통증이 재발한 건 아니지만, 현재 넬슨의 재활 진척속도로 판단하면 시즌 내 복귀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넬슨은 지난해 9월 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주루 도중 우측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 결국, 관절와순 파열, 회전근 염좌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고 오랫동안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 최근엔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재검진을 받았지만,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이에 밀워키도 시즌 내 복귀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는 분위기다.한편, 넬슨은 빅리그 5시즌 통산 109경기(104선발)에 등판해 611.1이닝을 던져 33승 44패 평균자책 4.12를 기록 중인 투수다.특히 지난해엔 29경기에 등판해 12승 6패 평균자책 3.49의 뛰어난 성적으로 밀워키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처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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