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이제는 플레이오프다.
지난 13일 한국전력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삼성화재. 당장 오는 18일이면 대한항공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삼성화재는 시즌 막판 부상자 회복에 집중했다. 그럴 것이 박철우는 발목과 어깨가 좋지 않다. 박상하는 최근 무릎 통증 여파로 허리까지 좋지 않아짐에 따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주전 선수들을 무리하게 기용하는 대신 휴식을 부여한 삼성화재다.
다행히 박상하는 플레이오프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신진식 감독은 “100%의 컨디션은 아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출전하는데 있어 지장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닷새. 과연 그 시간동안 신진식 감독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생각일까.
“지금 기량이 올라 갈 일은 없다”라고 선을 그은 신진식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다른 점에 집중했다.
“얼마나 선수들이 뭉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한 그는 “단기전에는 팀워크가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 선수들 간 믿음이 있으면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는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다시 봄배구 초대장을 손에 들었다.
신진식 감독은 “시즌이 모두 끝났을 때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 볼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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