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출발은 좋았지만 결국 연패를 끊지 못했다.OK저축은행이 지난해 10월 17일 개막전 승리 이후 아직 홈경기장에서 단 한 승도 거두지 못 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1-3(25-22, 23-25, 21-25, 21-25)으로 패배했다.
김세진 감독은 “1세트까지는 강한 서브를 잘 버텨냈는데 경기 중반부터 송희채가 흔들렸다. 서브 리시브에서 무너지면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조재성을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반짝 활약할 수는 있지만 거기까지다. 승부 카드는 아니다. 승리를 이끄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밝혔다.
공격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세진 감독은 “점수를 낼 때 확실히 해야 하는데 공격 호흡이 안 맞아서 점수를 못 따니까 상대에게 점수를 내줄 수밖에 없다”라며 “후반에 치고 올라가봤자 결국 지면 소용없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송희채를 대신할 자원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르코나 송명근은 교체할 선수라도 있지만 송희채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도 뺄 수가 없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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