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후반기 돌입’ KGC인삼공사, 중요해진 5라운드

일병 news2

조회 1,589

추천 0

2018.01.25 (목) 20:41

                           

‘후반기 돌입’ KGC인삼공사, 중요해진 5라운드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이제 단 두 라운드만이 남은 V-리그. KGC인삼공사가 중요한 기로 앞에 서있다.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V-리그가 다시 기지개를 켰다. 24일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경기를 시작으로 5라운드에 돌입한다.



 



어느새 전체 일정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순위표도 윤곽을 드러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봄 배구에 성큼 다가섰다.



 



변수가 있다면 KGC인삼공사. 사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포스트 시즌은 멀어져만 보였다. 2라운드까지 5승 5패(승점 16)를 거두며 5할 승률을 맞췄던 KGC인삼공사지만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알레나의 무릎이 온전치 않은 탓이 컸다. 그 사이 팀은 6연패에 빠졌다.



 



서남원 감독도 “1, 2라운드는 나름 잘 풀어갔지만 3라운드 알레나의 무릎이 좋지 않으면서 주춤했다. 그 때 1승이라도 더 했다면 지금보다 나았을 텐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후반기 돌입’ KGC인삼공사, 중요해진 5라운드



(사진설명 : 왼쪽부터 고민지, 채선아)



 



하지만 4라운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알레나가 제 컨디션을 찾은 가운데 이적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해 12월 26일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지만 4라운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알레나가 제 컨디션을 찾은 가운데 이적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해 12월 26일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최수빈박세윤을 내주고 채선아, 고민지, 이솔아를 데려왔다.



 



기회를 잡은 두 선수는 펄펄 날았다. 그간 고민을 안겨주었던 윙스파이커 포지션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합류한 이후 5경기를 소화한 고민지는 20세트에 나서 33득점을 올렸다. 점유율은 비록 2.5%에 불과하지만 공격 성공률 35.2%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특히 4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18일 흥국생명전에서 알레나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3득점을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갈아치우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리베로에서 윙스파이커로 돌아온 채선아도 유감없이 공격본능을 뽐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5경기를 소화한 그는 34득점(공격성공률 34.4%)을 책임졌다. 이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는 앞서 부진을 씻어내며 4라운드를 4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제 5라운드가 중요해졌다. 현재 3위 현대건설(승점 36, 12승 8패)과의 승점 차는 9점.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기에도 이르다. 5라운드에서 최대한 승점 차를 좁혀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여전히 알레나의 비중이 크지만 그 부담을 국내선수들이 덜어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과연 KGC인삼공사가 3강 구도를 깨고 순위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문복주, 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8.01.25 20:43:38

어차피 우승은 IBK아니냐?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