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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농구] '채경선 쐐기포' 신영이엔씨, 어벤져스 꺾고 대회 정상 올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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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금) 15:44

                           



[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이선구와 채경선이 맹활약한 신영이엔씨가 어벤져스를 꺾고 연예인농구 대회 정상에 올랐다.

신영이엔씨는 3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굿피플과 함께 하는 KCBL 연예인농구대회' 어벤져스와의 결승전에서 67-58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25-34로 밀린 신영이엔씨는 김광태(10득점)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선구(18득점)와 채경선(18득점)이 공격의 중심을 잡으며 어벤져스의 막판 추격전을 이겨냈다.

어벤져스는 김태우(15득점)와 정윤호(16득점)가 종료 직전까지 최선의 플레이를 펼쳤지만, 막판 역전승을 이루지 못했다.

결승전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골고루 사용한 어벤져스가 1쿼터를 20-15로 앞선 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원투펀치’ 배우 지인호와 모델 정윤호가 11득점을 합작하며 어벤져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신영이엔씨는 배우 이선구가 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어벤져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개그맨 채경선의 3점슛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신영이엔씨. 그러나 가수 김태우를 중심으로 정윤호가 득점에 가세한 어벤져스는 2쿼터 중반까지 25-18로 앞서며 리드를 이어갔다. 

배우 서지석을 투입하며 속도전에 돌입한 어벤져스는 정윤호까지 빠른 공수전환을 선보이며 신영이엔씨를 압박했다. 신영이엔씨는 채경선의 3점슛과 이선구의 골밑 득점으로 맞섰지만, 25-34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종료 후, 어린이 치어리더단인 '강동 아이스타즈'와 '스파이럴'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발라드 가수 '서제이'가 체육관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했다.

후반부터 묘한 기류가 흘렀다. 경기 내내 앞서가던 어벤져스가 박진영의 득점 이후 공격력 난조를 보이며 신영이엔씨의 추격을 허용했다. 신영이엔씨는 배우 김광태와 이창수가 빠른 농구를 펼치며 49-40,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선수출신 관우의 3점포까지 터진 신영이엔씨는 3쿼터를 52-40으로 마쳤다. 

어벤져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신영이엔씨의 수비를 두드렸다. 실책 유발 후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56-62, 6점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이미 승기를 잡은 신영이엔씨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채경선의 쐐기 3점슛까지 터진 신영이엔씨는 어벤져스를 꺾고 연예인농구 대회 정상에 올랐다. 

KCBL 연예인 농구대회 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이를 비롯한 총 상금 1,000만원은 NGO 굿피플을 통해 국내 저소득층 가정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는 수원시와 수원시농구협회가 후원하며, 대회기록은 마이리매치(my-rematch.com)에서 제공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기록제공=마이리매치(my-rematch.com)



  2018-05-0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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