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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트리플더블’ 동국대 변준형 “지역방어 잘 된 것이 승리요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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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수) 20:00

                           



[점프볼=안성/조영두 기자] 동국대의 에이스는 역시 변준형이었다.

 

변준형은 2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15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변준형의 활약을 앞세운 동국대는 중앙대를 80-74로 꺾고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변준형은 “지난번 중앙대와의 맞대결에서 져서 팀 분위기가 다운 됐었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는 짧은 소감을 말했다.

 

변준형은 이날 대학생이 된 후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그는 “내가 공격적으로 하려다 보니 내 쪽으로 상대가 도움 수비를 많이 온다. 그래서 빈 곳에 패스를 했는데 동료들이 잘 넣어준 덕분에 어시스트가 올라갔다. 또 동료들이 박스 아웃을 해주고 내가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 득점은 많진 않았지만 평소 하던 대로 넣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국대는 3쿼터까지 중앙대에 끌려갔지만 4쿼터 변준형과 정호상의 활약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변준형은 “우리가 준비했던 지역방어가 잘 됐다. 중앙대 (박)진철이가 힘도 좋고, 높이가 있다. 그래서 진철이에게 공이 투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가드들을 압박했던 것이 주요했다”며 승리 요인을 말했다.

 

동국대는 오는 9일 홈에서 건국대를 상대한다. 변준형은 “건국대와의 경기에 졸업하신 동국대 선배님들이 방문하신다고 들었다. 선배님들 앞에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5-02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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