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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단국대 ‘에이스’ 이명관 “연패 탈출 위해 이 악물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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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수) 19:44

                           



[점프볼=민준구 기자] “3연패 탈출을 위해 이 악물고 뛰었다.”

단국대의 에이스 이명관(175cm, G)이 2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17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46-39)를 이끌었다. 2쿼터에 잠시 부진했을 뿐, 매 쿼터마다 제 역할을 다해낸 에이스 중의 에이스였다.

승리 후, 이명관은 “극동대 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기에 기대가 되는 시즌이었다. 이후 경기부터는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웃음). 3연패를 겪으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무조건 이기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명관은 “신입생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아직 손발을 맞추는 단계다. 작년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어 실책이 많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관은 이번 시즌을 위해 주말을 포기할 정도로 운동에 전념했다. 중간고사 기간 때도 밤을 새가며 공부할지언정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설 연휴 이후로 집에 간 적이 없다. 그동안 중간고사 기간 때는 (김태유)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셨지만, 이번에는 밤을 샐 정도로 훈련에 집중했다. 이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결과도 좋게 나왔으면 한다.” 이명관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명관은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체육관을 떠났다.

“부모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다. 항상 체육관에 찾아와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우리 학교의 스포츠 프런트인 ‘D-SPORONT(디-스포런트)' 친구들도 너무 고맙다. 매번 미안할 정도로 도와주는데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기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5-02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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