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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야전사령관 맞대결에서 승리한 한선영, 수원대에 첫 패 안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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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수) 19:00

                           



[점프볼=민준구 기자] 야전사령관 맞대결에서 승리한 한선영(163cm, G)이 무패행진을 달리던 수원대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단국대는 2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46-39로 승리했다. 한선영(3점슛 4개 포함 16득점 5리바운드 1스틸)은 수원대 박경림(170cm, G)과의 맞대결에서 완승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국대는 1승3패로 아쉬운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지만, 극동대 전 승리(79-48) 후 3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에 처져 있었다.

중간고사 휴식기 이후 반전을 노린 단국대는 4전 전승을 거둔 수원대를 맞이했다. 성적 차이는 크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선 전혀 밀리지 않았다.

전반까지 18-20으로 밀린 단국대는 한선영을 앞세워 대반격에 나섰다. 전반까지 5득점에 그친 한선영은 3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치며 단국대의 38-27 리드를 이끌었다. 빠른 돌파, 정확한 3점슛을 무기로 단국대의 공격을 이끈 한선영의 활약에 승부의 추는 점점 기울었다. 

한선영의 활약은 박경림과의 매치 업에서 우세승을 거뒀기에 더욱 눈부셨다. 수원대의 전승행진은 박경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런 박경림을 상대로 한선영은 밀리기는커녕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공수에서 모두 박경림을 압도한 한선영은 여대부 최고의 돌격대장임을 알렸다.

박경림은 경기 시작 34분여 만에 첫 득점을 만들어낼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반면, 한선영은 35-41까지 쫓긴 상황에 짜릿한 3점슛을 터뜨리며 수원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선영의 활약 속에 단국대는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개인의 승리는 아니지만, 한선영의 플레이는 박수 받아 마땅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41회 이상백배 남녀한일대학농구대회 여대부 대표팀에 뽑히기도 한 한선영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5-02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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