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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벤치 맹활약, 디트로이트 꺾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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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8 (일) 11:23

                           

보스턴 벤치 맹활약, 디트로이트 꺾고 2연승



[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속담이 떠오른 경기 내용이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0, 203cm)과 카이리 어빙(26, 191cm) 등 주전 선수들이 슈팅 난조를 겪으며 부진했지만 벤버 멤버들이 활약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28일(한국시간) 미시간 주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에서 보스턴이 109-89로 적진에서 시즌 4승째를 적립했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디트로이트의 안드레 드러먼드(25, 211cm)가 가볍게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약 20여초 동안의 경기 리드가 디트로이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리드가 되었다. 고든 헤이워드(28, 203cm)의 점프슛이 성공하며 동점을 만든 보스턴은 유기적인 볼 흐름을 통해 1쿼터부터 시종일관 앞서나갔다.

승부는 2쿼터부터 이미 갈렸다. 테리 로지어(24, 188cm)와 다니엘 타이스(26, 203cm), 마커스 모리스(29, 206cm) 등 비주전 선수들이 활약이 2쿼터에 이어지며 보스턴이 승기를 잡았다.

로지어는 2쿼터 출발을 알리는 점프슛으로 자신의 첫 득점을 올리고 속공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신바람을 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는 애런 베인스(32, 208cm)의 공백 탓에 많은 중용을 받고 있는 타이스는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단순한 골밑 슛 이외에도 오펜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센스넘치는 어시스트와 3점슛은 덤이었다.

디트로이트는의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급히 드러먼드와 블레이크 그리핀(29, 208cm)을 투입하며 대응했지만, 제일런 브라운(22, 201cm)과 헤이워드까지 득점레이스에 가담한 보스턴을 제어하는데 실패하며 전반을 63-41 22점차의 큰 점수차로 마무리했다.

3쿼터 또한 보스턴의 흐름이었다. 테이텀과 모리스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고 케이시 감독은 백기를 던지며 경기는 싱겁게 마무리 되었고 남은 시간은 그간 출장 시간을 부여받지 못한 선수들의 플레이로 이루어졌다.

이번 시즌 새롭게 디트로이트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케이시 감독은 빅맨 임에도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그리핀을 경기 리딩과 하이포스트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전술을 펼치며 시즌 초반 4연승을 달렸지만 보스턴의 스티븐스 감독과의 지략대결에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한편 24일, 필라델피아 76ers전에서 50득점을 폭발시켰던 그리핀은 이날 슛난조 끝에 7점에 그쳤다. 

<경기 결과> 

109-89 (30-21, 33-22, 26-21, 25-22)

보스턴 셀틱스

제일런 브라운 19득점 2리바운드

다니엘 타이스 17득점 8리바운드 5OREB

테리 로지어 14득점 8리바운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안드레 드러먼드 18득점 8리바운드 2블록

스탠리 존슨 16득점 3리바운드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2018-10-28   이종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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