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벤치명암] 한숨 내쉰 오리온 추일승 감독 "먼로 부상 생각보다 심각해"

일병 news1

조회 421

추천 0

2018.10.27 (토) 19:45

                           

[벤치명암] 한숨 내쉰 오리온 추일승 감독 "먼로 부상 생각보다 심각해"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대릴) 먼로의 부상이 생각보다 오래갈 것 같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대릴 먼로의 부상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2-107로 패했다. 4쿼터 종료 직전까지 LG를 맹추격했지만 허일영의 3점슛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5패(2승)째를 기록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부상자도 생기고 운이 좀 안따른다”라고 허탈감을 표현한 후 “지난 게임보다 나아진 게 그나마 위안이다. (제쿠안) 루이스도 조금 나아졌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허일영(오른쪽 발목)과 한호빈(발목 염증)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추 감독은 “경기 후에 (허)일영이의 몸상태를 확인해봤는데 통증이 없다고 말하더라. 체력도 괜찮은 것 같다. (한)호빈이도 마찬가지다”고 허일영과 한호빈의 몸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오리온은 허일영과 한호빈의 합류로 정상 전력을 구성한 듯했지만, 먼로의 부상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먼로는 4쿼터 초반 슛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며 일찍 벤치로 돌아갔다. 추 감독은 “생각보다 (부상이) 오래 갈 것 같다. 고민이 크다.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24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친 최진수도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린 후 손가락을 감싸 쥐며 통증을 호소했다. 추 감독은 “예전에 부러졌던 손가락에 충격이 온 듯싶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열심히 준비해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연패 탈출에 성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0-27   정일오([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