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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P 7R 2AS' 허일영의 부상 복귀, 오리온 4연패 속 위안거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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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7 (토)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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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27 (토) 19:24

                           

'8P 7R 2AS' 허일영의 부상 복귀, 오리온 4연패 속 위안거리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오리온 캡틴 허일영이 복귀전을 치렀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2-107로 패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위안거리가 하나 있었다. 발목 부상으로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오리온의 캡틴 허일영이 복귀전을 치른 것. 그는 약 33분 간 코트를 누볐다. 복귀전 기록은 3점슛 1개 포함 8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일영은 지난 9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6주간의 재활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예상 복귀 시점을 오는 31일 부산 KT 전으로 잡았다. 하지만 그는 이보다 약 5일 더 빠른 LG 전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슈터 허일영의 부재로 오리온은 이날 LG 전 이전까지 3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공격에서 아쉬움이 컸다. 순위는 자연스레 2승 4패로 9위까지 추락했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추일승 감독은 허일영의 이른 복귀에 대해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한 충격이 없으면 통증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 스타팅으로 넣어 보고 상태에 따라 기용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허일영은 1쿼터 초반 깔끔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몸상태가 괜찮다고 판단한 추일승 감독은 허일영을 계속 코트에 머물게 했다. 4쿼터 중반에는 귀중한 3점슛까지 터트렸다. 6점차(85-91)를 3점차까지 줄이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그는 부상 후유증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4쿼터 초반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일찍 벤치로 돌아갔지만, 최진수(24득점 6리바운드)와 제쿠안 루이스(22득점 9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LG를 맹추격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4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허일영의 복귀가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허일영이 가세한 오리온이 오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0-27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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