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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코트] 농구 열정 지켜온 임원준 "찬스에서 자신있게, 목표는 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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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 (토) 19:44

                           

[크레이지코트] 농구 열정 지켜온 임원준 "찬스에서 자신있게, 목표는 우승"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목표는 우승입니다.”

 

임원준이 2018 크레이지코트 3on3 농구대회를 찾았다. 레이크워싱턴고 출신인 임원준은 19살까지 미국에서 생활하며 농구부 활동을 해왔다. 2017년에는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일반인 드래프티로 참가했지만, 프로팀으로부터 지명받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농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커뜨려지진 않았다. 각종 3on3 농구대회에 출전하면서 농구공을 여전히 잡고 있는 것.

 

아디다스 크레이지 코트에서 ‘국적’을 ‘국외’까지 포함한 덕분에 임원준은 외국인 농구 동아리에서 팀을 꾸려 ‘프로젝트볼(Project Ball)'로 참가했다. 프로젝트볼 팀 이름에 대해서는 “친구들이 농구로 동호회를 만들었지만, 농구만 하지 않고, 배구, 미식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까지 함께 하고 있어 이름을 ’프로젝트볼‘이라고 지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크레이지코트] 농구 열정 지켜온 임원준 "찬스에서 자신있게, 목표는 우승" 

프로젝트볼은 ‘what's your sport'를 꺾고 결선에 올라갔다(득실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what’s your sports 역시 원광드레포스, 하피이글과 같이 5일, 결승에 진출했다). 화려한 드리블, 그리고 거친 몸싸움이 펼쳐졌던 터라 “외국 경기를 보는 것 같다”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받기도 했다.

 

군인이 직업이라는 그림스는 “분위기가 좋아 재미있게 했다”고 웃어 보이며 “지난주 예선전에는 관객이 없어 아쉬웠는데, 결선에서는 참가자까지도 지켜봐 줘서 재밌게 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이벌로는 결선에서 맞붙은 ‘what's your sport’를 꼽았다. 선생님이 직업인 로비는 “그러면서 코트에서는 라이벌이지만, 끝나면 친구가 되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 임원준은 “득실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책을 하면 역전당할 수 있다. 실수를 줄이되, 찬스 때는 자신 있게 던지고, 또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는 게 중요하다”고 대회 목표를 정했다.

 

프로젝트볼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원광 드레포스와의 무제한부 4강전을 치른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8-0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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