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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코트] 아마추어 대회 찾은 우지원 “농구 인기 끌어올리고 싶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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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 (토) 19:00

                           

[크레이지코트] 아마추어 대회 찾은 우지원 “농구 인기 끌어올리고 싶어”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농구 인기가 사실 많이 줄었잖아요. 그 인기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고 싶어요.”

 

우지원이 4일 서울중앙고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크레이지코트 3on3 농구대회를 찾았다. 대학/일반부 팀에 출전한 ‘팀우지원’ 선수들을 격려하러 방문한 것. 팀 우지원은 광주지역거점 스포츠클럽에서 팀을 꾸려 출전한 팀이다.

3on3 경기를 지켜보면서 “나는 선수 때 3대3을 선수들이랑 해봤지만, 정식 코트에서 해보진 않았다. 경기를 가끔 봤는데, 5대5와는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우지원. 최근 근황을 묻는 말에 대해서는 “농구교실 운영과 다음 주부터는 김승현, 김주성, 이승준, 이동준과 함께 ‘대농여지도’라는 프로그램을 한다”고 알렸다.

 

유소년 농구, 아마추어 대회를 찾으면서 우지원이 바라는 건 ‘농구 인기 부흥’. “농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아직 많다. 3x3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선수들이 농구 발전, 저변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최근에는 프로필 촬영도 하고, 유튜브를 검색하면 레슨 영상이 올라온다.”

 

그러면서 우지원은 아쉬움 섞인 말을 계속 이어갔다. “현역 시절 때가 농구 인기가 황금기였는데, 지금은 조금 매니아적이 되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농구인들이 노력을 해야 할 부분인데, 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소년 분야에 힘쓰고 있다. 농구를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크레이지코트] 아마추어 대회 찾은 우지원 “농구 인기 끌어올리고 싶어” 

이에 대한 일환으로 우지원은 최근 ‘우지원 어린이 농구교실’ 라는 책을 출간했다. “은퇴 후 책을 한 번 출간해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뗀 그는 “1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 농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 어른들도 쉽게 볼 수 있게 그림이 많다. 연속적으로 사진도 있고, 최대한 책에 정보를 많이 넣었다”고 책 소개도 곁들였다.

 

크레이지 코트에 참가한 팀우지원은 물론,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승패를 떠나서 선수들을 격려해 주고 싶다”고 웃은 우지원은 “아직도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동호회, 엘리트 스포츠, 협회가 하나가 돼 농구로 다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농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8-0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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