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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민재 끝내기…박용택 최다 출장 신기록 세우고 웃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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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목) 22:02

                           


LG 신민재 끝내기…박용택 최다 출장 신기록 세우고 웃었다



LG 신민재 끝내기…박용택 최다 출장 신기록 세우고 웃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박용택(LG 트윈스)이 프로야구 역대 타자 최다 출장 신기록을 작성한 날, 팀 승리로 환하게 웃었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신민재의 끝내기 좌전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4위 LG는 10개 구단 중 4번째로 70승 고지를 밟았다.

7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한 박용택은 2천224경기에 출장해 정성훈(은퇴·2천223경기)을 넘어 KBO리그 타자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

박용택은 중전 안타를 날려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이틀 전 KBO리그 첫 통산 2천500안타를 쳤을 땐 팀이 연장 12회 접전서 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던 박용택은 이날은 대타 출장 후 벤치에서 앉았다가 끝내기 안타 때 기쁘게 더그아웃 밖으로 뛰쳐나왔다.

LG는 9회말 1사 후 양석환의 중전 안타, 대주자 김용의의 2루 도루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우규민은 유강남을 맞힌 뒤 배턴을 이상민에게 넘겼다.

1사 1, 2루에 등판한 이상민은 대타 김호은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만루에서 신민재에게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5회와 6회 1사 2루 찬스와 7회 2사 1, 3루 득점 기회를 잇달아 놓쳤다.

LG는 삼성과의 올해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해 상대 전적을 7승 9패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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