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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이승진 기대 이상, 가능성 보여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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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일) 15:23

                           


김태형 두산 감독 "이승진 기대 이상, 가능성 보여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 이승진 기대 이상, 가능성 보여줬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대체 선발로 깜짝 호투를 펼친 이승진을 호평했다.

이승진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진은 최고 시속 150㎞의 위력적인 포심패스트볼로 kt 강타선을 제압하고 어려움을 겪는 두산 마운드에 한 줄기 희망을 던졌다.

올해 이흥련(SK 와이번스)과 맞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승진은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 4일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 4실점을 기록한 그는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15일에는 달라진 구위로 사령탑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 감독은 16일 kt전을 앞두고 이승진의 투구에 대해 "생각보다 잘 던졌다. 구속도 1회부터 베스트가 나왔다"며 "2회 이후에는 조금씩 구속이 떨어지긴 했지만,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고 흡족해했다.

김 감독은 트레이드 초반과 비교했을 때 이승진이 좋아진 점에 대해서는 "그때는 본인이 조금 긴장을 한 것 같다. 밸런스도 안 맞았다"며 "하지만 2군에 가서 밸런스를 잡고 선발로 계속 던지면서 가장 좋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밸런스와 구속이 좋아지고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 감독은 팔꿈치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핵심 불펜 함덕주를 이르면 20일에 1군 콜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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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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