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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직행' 두산, 상무와의 평가전서 기분 좋게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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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수) 16:29

                           


'KS 직행' 두산, 상무와의 평가전서 기분 좋게 승리

린드블럼, 5이닝 노히트…타격감도 상승 중



'KS 직행' 두산, 상무와의 평가전서 기분 좋게 승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한 두산 베어스가 '퓨처스(2군) 남부리그 챔피언' 상무를 상대로 기분 좋게 모의고사를 치렀다.

두산은 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S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조쉬 린드블럼은 5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 역투했다.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은 3개를 잡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였다.

린드블럼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상무는 5회 1사 후 도태훈만이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포구 실책으로 한 차례만 1루를 밟았다.

이날 상무는 양석환(LG 트윈스), 김재현(키움 히어로즈), 강한울(삼성 라이온즈) 등 1군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지만, 타자 모두가 린드블럼의 구위에 눌렸다.



'KS 직행' 두산, 상무와의 평가전서 기분 좋게 승리



린드블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린드블럼은 1차전까지 닷새의 휴일을 누릴 수 있다.

두산 전력분석팀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은 편이고, 공 끝의 움직임도 기대만큼 좋다"며 "특히 몸쪽 제구가 인상적이었다. 직구와 커터 중심의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10월 1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보름을 쉰 타자들은 초반에 고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타구를 배트 중심에 맞혔다.

4회까지 2안타 1득점에 머물던 두산은 5회 2사 후 집중타로 4점을 뽑았다.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쳤다.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는 페르난데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오재일은 2사 1,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KS 직행' 두산, 상무와의 평가전서 기분 좋게 승리



이날 김태형 두산 감독은 1번 박건우(우익수), 2번 최주환(2루수), 3번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4번 오재일(1루수), 5번 김재환(좌익수), 6번 김재호(유격수), 7번 박세혁(포수), 8번 정수빈(중견수), 9번 류지혁(3루수)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경기 감각을 키우려는 의도였다.

두산 타자들은 타석 수에 비례해서 더 날카로운 타격을 했다. 아직 정규시즌 때의 감각을 찾지는 못했지만, 순조롭게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불펜진에서는 다소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좌완 권혁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지만, 또 다른 좌완 함덕주는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주춤했다. 사이드암 최원준도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17일 오후 6시에 상무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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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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