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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선발등판' 이태양, 1군 복귀할 땐 불펜·선발 모두 가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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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화) 18:03

                           


'2군 선발등판' 이태양, 1군 복귀할 땐 불펜·선발 모두 가능



'2군 선발등판' 이태양, 1군 복귀할 땐 불펜·선발 모두 가능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간 한화 이글스 우완 이태양(29)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1군으로 돌아올 때는 불펜진으로 합류할 수도 있다.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태양이 구위를 되찾으면 다시 불펜으로 활용할 생각도 있다. 물론 선발진에 문제가 생기면 선발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불펜진으로의 복귀에 무게를 두지만, 선발로 뛸 여지도 남겨뒀다.

이태양은 7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1실점 했다.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았다.

한 감독은 "구속이 올라왔다는 보고를 받았다. 더 자세한 보고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은 미뤘다.

이태양은 올 시즌 1군 10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37로 부진했다.

중간계투로 개막을 맞은 이태양은 4월 18일 kt wiz전에서 한 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5실점했다. 중간계투로 나선 9경기에서도 2패 평균자책점 9.53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해 이태양은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로 필승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초부터 부진에 시달렸고, 선발등판 기회도 한 차례 잡았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한화 투수진은 아직 미완성이다.

최근에는 채드벨과 워윅 서폴드, 장민재, 김범수, 김민우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 감독은 불펜 쪽을 더 고민한다.

이태양이 지난 시즌 구위를 되찾아 승리조로 복귀하면 한화 마운드에 큰 힘이 생긴다.

아직 불안정한 선발진에도 문제점이 발견되면 이태양이 '대체 선발 1순위'로 떠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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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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