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정고은 기자]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92%. 과연 기선제압에 성공할 팀은 어디일까. 경기에 앞서 두 팀 감독을 만나봤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선수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다만 진상헌이 부상에서 돌아온 후 제대로 안 해본 것이 걱정된다. 아직까지 토스하는데 문제가 있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출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만약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다른 선수를 투입할 생각이다.
포스트 시즌을 준비하면서 본미스를 줄이려고 했다. 서브도 예리하게 때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우리 손으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중간 중간 선수들 집중력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감독으로서 걱정이다.
경기를 이기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 하지만 너무 긴장하면 불안해지는 만큼 선수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선수들이 잘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스, 박상하, 부용찬은 포스트 시즌이 처음이다. 처음인 선수들이 많아 걱정이다.
정규리그 때 잘한 거는 이제 소용없다. 자신감있게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이기는 경기를 하는지 안하는지도 달라질 것 같다.
세터는 황동일이 선발로 나선다. 잘해주면 좋겠지만 만약 흔들릴 경우에는 김형진이 들어간다.
상대는 서브가 좋다. 우리가 대한항공하고 할 때 리시브가 흔들려서 지는 경기가 많았다. 리시브 라인이 버텨줘야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문복주,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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