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PO1] 디펜딩 챔피언 IBK, 플레이오프 DNA는 여전했다

일병 news2

조회 1,808

추천 0

2018.03.17 (토) 17:03

                           

[PO1] 디펜딩 챔피언 IBK, 플레이오프 DNA는 여전했다



 



[더스파이크=화성/이광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 강자다운 면모를 또 한 번 발휘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0으로 눌렀다.



 



창단 후 여섯 시즌 가운데 무려 다섯 번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IBK기업은행이다. 이 가운데 3회 우승, 2회 준우승을 달성하며 V-리그 여자부 강자로 불렸다.



 



플레이오프 1차전, 그 면모는 유감없이 터져 나왔다. 경기 중간 중간 나온 위기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해내는 힘도 뛰어났다. 2세트 14-18까지 뒤지며 어려웠던 상황을 끈질긴 수비로 역전에 성공한 것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IBK기업은행은 확실한 에이스, 메디를 보유했다. IBK기업은행은 시즌을 치르면서 메디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간혹 보였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는 그렇지 않았다. 김희진 고예림이 공격에서 충분히 제 몫을 했다. 여기에 상대 공격을 받아내는 탄탄한 수비 또한 빛났다. 팀 전체가 함께 싸운 IBK였다.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은 외인 메디, 주장 김희진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 우승 당시 뛰었던 주전 멤버는 없다. 현재 주전멤버 격인 김미연 이고은 역시 로테이션 선수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IBK’가 가진 경험, 특유의 봄 배구 DNA는 여전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 선수기용 또한 빛났다.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하며 팀을 승리로 진두지휘했다. 2세트 뒤진 상황에서 역전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이고은, 최수빈을 투입한 이 감독 용병술이 있었다.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역사상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단순히 수치라고는 볼 수 없는, 의미가 큰 지표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경기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6회 연속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3.17 18:05:55

나이따~~~~~~~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