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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코치진 구성 완료…박세웅·배길태 합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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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금) 14:22

                           



[점프볼=민준구 기자] 새로운 비상을 향한 KT 서동철호의 코치진 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4월 30일, 감독 선임 이후 곧장 미국과 유럽으로 떠난 서동철 부산 KT 감독이 돌아왔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서동철 감독은 코칭스태프를 새로 꾸리며 ‘서동철 사단’을 완성했다.

먼저, 서동철 감독은 고려대에서 함께 손발을 맞춘 박세웅 코치를 수석코치에 앉혔다. 박세웅 코치는 나산플라망스, 골드뱅크, 코리아텐더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뒤, 2015년 동국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김해가야고를 지도했고 2018년 1월부터 서동철 감독과 함께 고려대를 이끌었다.

KT 관계자는 “박세웅 코치는 이미 (서동철)감독님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아마농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 능력 있는 분이라고 들었다.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선수단을 잘 이끌어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DB에서 전력분석 및 스카우트로 활약한 배길태 코치도 KT에 합류했다. 국내 전력분석원 중에 자타공인 최고로 평가받는 배길태 코치가 오면서 KT는 탄탄한 코치진을 갖췄다. 그동안 전력분석원 없이 시즌을 치렀던 KT이기에 배길태 코치의 합류는 천군만마와 같다.

기존의 박종천 코치는 재계약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KT에서 선수들을 이끌게 됐다. KT 관계자는 “3년간 KT에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해줄 거라고 판단했다. 신인선수 육성도 맡으며 새로운 KT를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박세웅, 배길태, 박종천 코치의 계약 기간은 모두 3년이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KT는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의 수모를 씻기 위한 첫 항해를 준비 중이다. 5월 14일부터 본격적인 비시즌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8-05-0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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