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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국내 라인업 내세운 유도훈 감독 “선수들의 협력수비 잘 돼야 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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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8 (일) 17:01

                           

[라커룸에서] 국내 라인업 내세운 유도훈 감독 “선수들의 협력수비 잘 돼야 해”



[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국내선수 라인업으로 출발한 전자랜드, 과연 원주에서 6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머피 할로웨이가 발등 부상으로 3경기 결장한 가운데, DB전을 앞두고 대체 선수 공시를 했다. 일시 대체선수로는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던 윌리엄 리 다니엘스를 택했다.

 

유도훈 감독은 “조직 손상이 없어서 통증만 잡으면 되는데, 마지막까지 통증이 안 잡혔다. 운동능력이 나오지 않다 보니 본인도 불안해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할로웨이에 대한 몸 상태를 전하며 대체로 들어올 다니엘스에 대해서는 “유럽에서 뛰던 선수다. 전형적인 인사이드 유형이라기보다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우선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몸 상태 점검이 우선일 터. 유 감독은 “최근에는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뛴 바 있다. 정확한 몸 상태는 팀에 합류해서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낙현, 차바위, 정효근, 정영삼, 박봉진까지 국내 선수 라인업으로 출발하면서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협력 수비를 강조했다. “지난 3경기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1대1로 막는 건 어렵다. 협력 수비는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아야 하는데, 선수들에게 볼 없는 움직임을 강조했다.” DB전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유 감독이 전한 말이다.

 

[라커룸에서] 국내 라인업 내세운 유도훈 감독 “선수들의 협력수비 잘 돼야 해”

DB가 전자랜드 전을 앞두고 꼭 기억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전자랜드를 상대로 홈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 2월 60일, 원주에서 승전보를 울린 후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 모두 전자랜드를 상대로 원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홈에서 익숙해서 그런 것이다. 지금 출전하는 선수들은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이다 보니 원정에서는 산만한 모습이 있다”고 웃은 뒤 전자랜드전에서는 할로웨이의 결장이 결정된 가운데 선수들의 방심을 견제했다.

 

“선수들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외국 선수 한 명이 빠지다 보니 쉽게 생각할 수 있고, 전자랜드는 분명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그 부분에 맞부딪히는 게 중요하다.”

 

한편 선발 라인업에는 윤성원을 투입했다. 이 감독은 “한양대 시절 센터를 봤는데, 그러다 보니 외곽 수비가 느린 것이 있다. 그렇지만 슛에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비시즌 외곽 수비를 연습시키고 했는데, 앞으로 빅포워드 포지션으로 시즌 중에도 가끔 투입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2018-10-2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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