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수 포수-멘사, 레버쿠젠 이적…2024년까지 계약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수 티모시 포수-멘사(23·네덜란드)가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는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은 14일(한국시간) "맨유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 포수-멘사를 영입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포수-멘사는 맨유와 이번 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었다. 맨유는 중앙 및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포수-멘사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레버쿠젠이 150만파운드(약 22억원) 가량을 맨유에 지불했다는 영국 언론 보도를 전했다.
가나 출신 부모를 둔 포수-멘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아약스 유스팀을 거쳐 2014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는 2016년 2월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맨유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2017-2018시즌에는 크리스털 팰리스, 2018-2019시즌에는 풀럼에 임대돼 뛴 뒤 맨유로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3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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