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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3관왕 이끈 울리에 전 감독, 73세로 별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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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화) 08:47

                           


리버풀 3관왕 이끈 울리에 전 감독, 73세로 별세





리버풀 3관왕 이끈 울리에 전 감독, 73세로 별세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3관왕을 이끌었던 제라르 울리에 전 감독이 별세했다고 AF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울리에 감독이 이날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73세.

프랑스 출신의 울리에 감독은 프랑스 프로축구 랑스, 파리 생제르맹 등을 이끌고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으며, 1998년부터 2004년까지는 리버풀을 지휘했다.

2000-2001시즌에는 리버풀의 리그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컵 동시 석권을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UEFA 슈퍼컵과 커뮤니티실드 우승까지 더했다.

이후 프랑스 리그에서 올랭피크 리옹을 2시즌 연속(2005-2006·2006-2007)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2007년에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2010년 EPL로 돌아와 애스턴 빌라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약 9개월 만에 심장 질환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의 사망 소식에 리버풀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모든 이들이 깊은 슬픔을 느낀다. 모두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애스턴 빌라와 리옹 구단 역시 그를 추억하며 슬픔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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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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