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울 삼성동/민준구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20년간 이어온 커리어를 마친 주희정이 공헌상의 주인공이 됐다.
주희정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공헌상을 수상했다.
공헌상은 정규시즌 500경기 이상 출전 / MVP 수상 경력 / 국가대표 공식경기 100경기 이상 출전 및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스틸 등 주요 기록 등에서 3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 수상할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 20년을 프로농구 무대에서 활약한 주희정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다시 한 번 시상대에 올랐다. 현역 시절 정규리그 MVP, 식스맨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주희정은 통산 1,029경기 출전으로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주희정은 “너무 감사하다. 은퇴한 후 8개월 정도가 지났다. 다시 시상식에 와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선수가 아닌 은퇴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말을 하지 않겠다(웃음). 후배 선수들이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3-14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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