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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선두 복귀한 안덕수 감독의 당부 “주춤하지 말고, 자신있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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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목) 22:38

                           

[벤치명암] 선두 복귀한 안덕수 감독의 당부 “주춤하지 말고, 자신있게!”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KB스타즈가 분전 끝에 신한은행을 꺾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9-66으로 이겼다. KB스타즈는 4연승을 이어가면서 다시 우리은행과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를 마친 안덕수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고개를 저으며 “전반은 잘 정리가 됐는데,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3쿼터 안일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간 것 같다. 그 부분은 정비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KB스타즈는 다미리스 단타스, 모니크 커리가 뛰는 3쿼터에 휘청였다. 단타스가 10득점을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아쉬웠던 건 실책. 3쿼터 범한 6개의 턴오버는 신한은행이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안 감독은 “쏜튼에게 3쿼터 3점슛 3개를 허용했는데, 4쿼터에는 그 부분이 보완됐다. 참고, 견뎌내서 승리를 가져왔기 때문에 열심히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 시즌 3점슛 1위를 달리고 있는 KB스타즈지만, 이날 림을 가른 건 단 2개. 신한은행이 성공시킨 3점슛 6개가 추격의 신호탄이 되기도 했다. 안 감독은 “주춤하지 않고, 자신 있게 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하며 “비디오를 보거나 선수들의 슛을 살짝 잡아준다면 (슛은)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라고 짧게 말했다.



[벤치명암] 선두 복귀한 안덕수 감독의 당부 “주춤하지 말고, 자신있게!”



반면 신한은행에게는 리바운드에서 30-49로 패한 것이 아쉬웠다. 신기성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결과적으로 리바운드, 실책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주지 못해 아쉬웠다. 리바운드 열세가 가장 컸다”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은 양지영이 중요한 순간 3점슛을 터뜨려준 것이 신한은행에게 큰 힘이 됐다. (4쿼터 7분 59초를 남겨두고 양지영은 3점슛에 성공, 그의 슛으로 신한은행은 56-53으로 앞서갔다.) KB스타즈와의 경기를 포함해 양지영이 출전한 경기는 5경기째. 출전 시간도 10분 남짓이다. 



 



이 부분에 대해 신 감독은 “기용을 하지 못하다 보니 선수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그러다 보니 더 기용하지 못했다. 과감하게 기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실수도 나왔지만, 대체로 잘했다”라고 답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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