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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첫 5반칙 퇴장’ 박지수, “눈물 날 것 같았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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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목) 22:32

                           

[투데이★] ‘첫 5반칙 퇴장’ 박지수, “눈물 날 것 같았다”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진짜 눈물 날 것 같았어요. 뛰면서 긴장하는게 더 낳을 것 같아요(웃음).”



 



박지수는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2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KB스타즈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코트에 남지는 못했다. 4쿼터 후반,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이다. 프로 데뷔 후 첫 5반칙 퇴장이었다.



 



“진짜 눈물 날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박지수는 “왜 파울을 했을까 자책했다.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5반칙 퇴장을 당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오히려 뛰면서 마음이 초조한 게 나을 것 같다. 밖에서 지켜보니 안 되겠다라”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신한은행과)2라운드 때처럼 경기가 흘러갔다. 그땐 졌는데, 오늘은 이겨서 다행이다. 파울 관리를 하지 못한 점은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안 그러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또 자유투도 좀 더 보완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13개의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6개만을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46%. 올 시즌 박지수의 자유투 성공률은 65%가 넘는다. 이 부분에 대해 “자유투가 잘 들어가서 감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박빙의 상황에서 심적으로 흔들렸던 것 같다. 안 들어가다 보니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쏘고 몸이 기울여졌던 것 같다. 생각이 많았다”라고 답했다.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은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다시 공동 1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 박지수는 “지난 시즌에 많이 졌다. 작년 연말에는 플레이오프에 못 올라간다고 했을 땐데 올해는 1위 다툼을 하고 있다. 좋으면서 부담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수는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도 MVP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예상치도 못했다"라고 감사함을 전한 그는 "(개인적으로)3라운드 때는 못했다고 생각했다. (MVP로)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4라운드에 더 열심히 해서 남은 라운드에서는 수치로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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